천안 쭈꾸미 맛있게 먹었던 남포동 직화 쭈꾸미 철판볶음 후기

 

천안 남포동 직화 주꾸미집입니다. 

주소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선영 10길 7-3

찾아가는 길은 쉬운데 주차는 매우 불편합니다. 음식점 앞에 조그마한 주차공간이 있는데 차량 3대면 꽉 차서

주변 골목길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주꾸미가 생각이 나서 검색을 하다가 찾아가게 되었네요 주차를 하는데

꽤 애먹었던 곳입니다. 

남포동 직화 주꾸미 천안점입니다. 일단 음식점이 대로변에 있는 게 아니라서 골목길로 들어가야 보입니다. 간판도 잘 

보이지 않아 근처에 왔다면 주변을 잘 살펴봐야 보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점심시간 전이라서 그런지 차들이 매우 많았어요

주차하기가 힘들어서 주변에 있는 골목길에 차를 주차했습니다. 

 

식당 내부는 길게나 있고 양 옆으로 테이블이 있는 형식입니다. 테이블 간 자리가 약간 좁게 느껴지는 곳이에요 

들어가서 일단 메뉴판을 살펴봤습니다. 우리가 먹을 거는 주꾸미 철판전골입니다. 

사진을 보고 맛일을 것 같아서 찾아갔는데 사진의 모습은 흡사 치즈 닭갈비와 매우 비슷하게 보입니다. 

원산지에서 주꾸미는 태국산 낙지는 중국산이라는 게 조금 걸렸지만 

국내산이라고 표시를 하고 외국산을 내놓는 집보다는 솔직하니 그냥 먹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먹고 볶음밥을 먹기 위해서 사리나 사이드 메뉴는 통과했어요 

다른 메뉴를 추가로 더 시키면 나중에 볶음밥도 못 먹고 나올 수 있는 사태가 발생이 되니 아쉽지만 

본 메뉴만 먹기로 했습니다. 

 

테이블에는 이렇게 생수가 있습니다. 일반 식당처럼 커다란 물통에 물은 넣어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이런 작은 생수통을 주네요 이뻐서 찍었어요 다이아몬드... 왜 이름이 다이아몬드일까요...

고급스럽게 이름하고 겉의 포장지만 그럴싸하게 한 것 같습니다. 내용물은 그냥 일반 생수일 텐데...

그래도 컵에 따라서 마시는 게 아니라서 위생적으로는 더 좋아 보였네요 

 

일단 밑반찬부터 나오는데 콩나물국이 매우 칼칼한 맛이 났어요

처음에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한 입 먹었다가 사레들릴뻔했네요 청양고추는 보이질 않는데 국물 자체가 매우 매웠습니다. 

매운 음식을 먹으러 왔는데 국물까지 맵네요 

 

샐러드와 곁들이는 반찬 그냥저냥 그랬어요 특이하게 맛있는 반찬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맛없는 반찬도 아니었어요 

드디어 나온 메인 주꾸미 철판 전골입니다. 사진과 비슷하게 나와서 다행이었어요

일단 항공샷으로 찍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매운 주꾸미와 곤이 각종 버섯 대파 등 여러 가지가 있네요 

가운데에 놓고 불을 켜서 익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인내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다 익으면 식당 종업원이 알려줍니다. 드디어 시식이네요 익으면서 밑에 국물이 많이 생겨요

그리고 엄청 맵습니다. 전 매운걸 잘 못 먹는데 먹느라 혼났네요 철판 주변에 있는 치즈와 같이 먹으니 그나마 괜찮게

먹었어요 국물은 시간이 지나면서 매우면서 달달한 맛이 났어요 그냥 국물에 밥 말아먹어도 공깃밥 몇 그릇은 

그냥 먹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철판 옆에 있는 치즈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매운맛을 중화시켜 줘서 매운걸 못 먹는 사라들도 먹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달달한 치즈와 매운 주꾸미를 같이 먹으면 달달하면서 매운 게 입맛에 딱이에요 

차만 아니면 소주 한잔 하는 건데 아쉽네요 

이게 거의 다 먹었어요 배가 조금 부른 상태이지만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최종 목적은 볶음밥이니깐요 생각보다 양이 많습니다. 

볶음밥이 드디어 완성이 되었어요 매운맛과 육수에서 나온 담백하고 달달한 맛 그리고 볶음밥을 만들면서 넣은 고소한 

기름 맛까지 어떤 음식을 먹던 볶음밥은 진리예요 삼겹살을 먹던 닭갈비를 먹던 우리의 최종 목적은 볶음밥입니다. 

가끔 볶음밥이 맛이 없는 음식점들이 있는데 그런 곳은 두 번 다시 찾아가지 않습니다. 끝까지 맛있게 먹었네요 

매운 거 당길 때 가면 좋겠는데 주차가 너무 힘들어서 약간 고민이 되는 주꾸미 철판천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