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세계군문화 엑스포 후기

작년 가을 세계군문화 엑스포가 계룡시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에 갔는데 집에서 출발을 했을 때는 비가 오지

않았는데 계룡시에 점점 도착을 하니 비가 오기 시작을 하네요 생각보다 비가 많이 내렸어요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비 온다고 다시 집으로 가기 좀 그래서 입장권을 끊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입구에서 그러더라고요 "비가 와서 야외 행사가 많이 취소가 되는데 그래도 입장하시겠습니까?"라고요 

하는 수 없이 그냥 "네" 하고 들어 갔습니다.

입구 초반에 보이는 바람개비로 만든 대한민국 국기 음악이 들리는데 다 군대 음악이 계속 들리네요 

 

비가 계속 내리는 상황에도 군군 장병들이 계속 서 있으면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어요 

비 때문에 많이 추울 텐데 고생하네요 밖에는 헬기부터 시작을 해서 전차나 포병 등 여러 가지 군용 전술 무기들이

전시해 놓고 있어요 가까이 가면 사진도 같이 찍을 수 있고 문을 열어서 내부도 구경시켜주고 합니다. 

 

이런 헬기를 언제 한번 가까이서 보겠어요 처음 보는 거니 신기하기도 하고 좀 무섭기도 하고 

날씨만 좋으면 더 좋았을 텐데 날씨가 너무 매정하네요 

 

저렇게 바닥에 붙은 테이프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지키고 있던 장병한테 설명도 듣고 가끔씩 문을 열어서 안쪽도 구경시켜 주고 해도 장병들이 너무 고생하네요 이거 끝나면 다들 포상휴가 갔으면 좋겠어요 

 

날이 좋으면 저기 탱크 위에서 사진 찍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비가 와서 미끄러질 수 있기에 비 오는 날에는

못한다고 하네요 그래도 비가 오는 날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와서 구경하고 있어요 

 

비가 와서 인기가 많아진 실내 부스 여러 가지가 있어요 텐트체험이나 군인복장 체험도 있고 야외에서는 사격체험도 있는데 거기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어 포기.

실내부스에는 이렇게 조명으로 화려하고 이쁘게 만들어진 곳이 여러 개 있습니다. 

이런 작은 장식이나 글 한 글자 한 글자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사진 찍기 좋게 만들어진 장소예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사람들이 계속 들어와서 사진 찌고 나가는 장소예요

 

여기는 평소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가 사람이 가까이 가면 이렇게 효과가 나타나요 이런 시스템이 많이 있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소리치면서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완전히 놀이터를 온 느낌이에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이에요 한반도 지도가 있고 발로 바닥을 밟으면 밑에 무궁화가 피어납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오랜 기다려서 아무도 없을 때 얼른 사진을 찍었네요 

 

이렇게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많이 있어요 분명히 세계국군문화엑스포인데 이쁜 곳이 많이 있네요 

 

각자 군을 상징하는 마스코트들 솔직히 마스코트 이름 잘 모르겠습니다. 

마스코트 좀 더 이쁘게 만들지 먼가 대충 만든 것 같은 느낌이네요 

야외무대에서 공연하는 군인들 정말 불쌍합니다. 위에 천막이라도 해서 비 안 맞게 하지 높은 신 분들은 옆에 천막에서 

구경하고 있고 군인들만 비 맞고 공연을 하네요 군인들 공연 끝나고 트로트 연예인 나태주하고 신인선이 나왔어요

다들 나태주하고 신인선 보려고 하는 느낌이네요 공연 보느라고 사진을 못 찍었어요 다들 두곡씩 부르고 갔네요 

 

인기가 있는 실내부스에는 군인 텐트체험도 있고 가장 인기가 많은 부스는 군인들 옷 입는 부스입니다. 거기에는 줄이 너무

많이 있어 포기입니다. 거기는 지나가는 것도 힘들어요 

 

한쪽에는 많은 식당들이 있어 먹을 거 먹는 데는 문제가 없을 정도입니다. 다른 한쪽에는 노점들도 있어 먹을 거에 대한

선택지가 많이 있네요 

 

비가 와서 많이 아쉬운 곳이었어요 화창한 날이었으면 탱크도 타고 헬기 안쪽도 더 구경하고 야외 행사가 더 많았을 텐데

비가 오니깐 많이 취소가 되었네요 그래도 신선한 경험을 했어요 올해에 또 하면 다시 한번 더 가볼 생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날이 화창했으면 좋겠네요